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2014-15 시즌 (문단 편집) == 2014-15 시즌, 부진의 이유는 무엇인가? == 클롭 감독의 전략은 이전과 같았다. 그리고 그 수가 안 먹히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도르트문트는 2014-15시즌 전반기에 정말 처참하도록 부진했다. 이렇게 도르트문트가 2014-15 시즌에 부진하게 된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다. '''1. 골을 넣어주는 ~~정상적인~~ 공격수가 전반기에 없었다.''' '''2. 수비진의 잦은 실책''' '''3. 공, 수를 연결해주는 플레이 메이커가 없었다.''' '''4. 마르코 로이스의 부재''' '''[[마르코 로이스]]는 장기 부상, [[일카이 귄도간]]은 원인 미상의 척추 질환으로 인해 전열에서 빠지는 등 역습 시 빠르게 공을 배급하는 임무를 담당하는 미드필더들이 없었다.'''[* 카가와와 미키타리안은 침몰 중이었고... 켈은 은퇴한다고 선언한지라 귄도간과 로이스를 대체할 사람이 전혀 없었다고 봐야 한다. 멀쩡한 건 2선의 오바메양 뿐.] 1. 2014-15 시즌 들어서 도르트문트의 축구가 정말 보는 사람이 TV를 꺼버리게끔 만들었던 가장 큰 이유는 공격수 문제일 것이다. 4-2-3-1 포메이션에서 피니셔 역할이자 골 잡이 역할을 해주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도르트문트는 대체자로 [[세리에 A]] 득점왕 출신 [[치로 임모빌레]]와 [[헤르타 BSC]]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쳐주던 [[아드리안 라모스]]를 영입하여 원톱 자리에 세웠으나 ~~와장창~~ 보이는 족족 찬스를 날려먹으면서 팀의 득점력이 크게 저하되었다. 실점의 리스크를 걸고, 다득점 경기를 유도하는 공격적인 스타일의 팀에서 골을 결정짓는 공격수가 없다는 것은 곧 실점만 주야장천 하고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도르트문트의 공격수는 골을 넣는 역할 뿐만이 아니라 연계가 막혔을 때 직접 연계를 풀며 전개하는 역할도 있었다. 레반도프스키가 이 역할을 제대로 해냈기에 골을 못 넣는 것 그 이상으로 임모빌레와의 차이가 더 크게 느껴졌다. 2. 사실 저번 시즌까지 도르트문트는 득점에 비해 실점이 적은 팀이었다. 오히려 [[네벤 수보티치]]와 [[마츠 후멜스]]의 센터백 라인은 분데스리가의 최고 센터백 조합으로 칭송받았다. 그러나 수보티치가 지난 시즌에서 큰 부상을 입고 장기 부상으로 대열에서 이탈하면서 문제는 시작되었다. 올 시즌 초 장기 부상에서 복귀한 수보티치가 잦은 실수를 하게 되면서 게겐 프레싱의 최대 약점인 상대 역습을 자주 내주게 되었다. 결국 역습에 강한 도르트문트가 오히려 상대의 역습 한방에 허무하게 실점을 내주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었다.[* 예를 든다면 전반기 도르트문트의 사활이 걸린 [[데어 클라시커]] 경기에서도 수보티치가 어이없게 공을 빼앗기고 무리하게 되찾는 과정에서 백태클을 걸어 PK를 내주게 되었고 이 골이 바이에른의 결승골이 되었다.] 결국 팀의 잦은 수비 불안으로 인해 마츠 후멜스 같은 다른 센터백 선수의 커버 영역은 자연히 더욱 넓어졌고, 옅어진 수비 라인 사이로 상대 공격수가 마구마구 침투하면서 분데스리가 최상위 센터백 조합이라 칭송 받았던 일명 '''후멜티치''' 조합이 완전히 망가지고 말았다. 이렇게 수비가 위태로워도 [[토트넘 핫스퍼|북런던의 어느 클럽]]처럼 [[위고 로리스|누군가]]가 극한직업 수준의 활약을 하면 커버가 되는데, [[로만 바이덴펠러]]는... [[위고 로리스|요병재]]가 아니었다. 골키퍼마저도 이 꼴이니 수비고 공격이고 개작살난건 당연지사. 결과적으로 센터백 라인 붕괴와 그것을 상쇄해 줄 골키퍼의 활약이 없었다. 3. 2선 공격을 책임졌던 [[카가와 신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한 이후 도르트문트의 2선 공격은 [[마르코 로이스]]가 담당하게 되었다. 그러나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로이스가 큰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을 당하게 되자 도르트문트 왼쪽 윙어 자리는 구멍이 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었던 [[헨리크 미키타리안]]마저 슬럼프에 빠지게 되면서 도르트문트의 2선 공격진은 [[피에르 오바메양]]을 제외하면 전멸하고 말았다. 여기에 수비형 미드필더를 담당했던 [[일카이 귄도간]]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척추 질환으로 인해 선수 생명마저 위협받는 상황이 되었고, [[누리 사힌]]은 간간히 부상으로 대열을 이탈하였다. 여기에 2014년 11월 중순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스벤 벤더]] 마저 6주 부상을 당하면서 전반기가 끝날때쯤 남아있는 도르트문트의 네임드 미드필더는 2014-15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노익장 [[제바스티안 켈]]밖에 없었다. 이쯤 되면 2014-15 시즌 전반기 도르트문트는 역습 상황에서 패스 플레이가 안되어서 못했다고 말하기 보다는 그냥 '''당장 그라운드에서 뛸 선수가 없었다'''고 보는 게 맞다. 4. 마르코 로이스는 주축이 다빠진 도르트문트의 에이스와도 같은 존재이며 클롭 전술의 핵심이라고도 볼 수 있었다. 거기다가 다른 선수들과의 연계(오바메양이나 미키타리안이라던지)도 로이스가 있어야 살아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로이스가 장기 부상으로 결장을 하니 어쩔수 없이 차를 떼고 장기를 하는 것과 같았다. 사실상 골도 잘 넣는 로이스이기 때문에 열심히 사온 개노답 2형제(치로 임모빌레, 아드리안 라모스)가 아무리 삽질해도 공격을 제대로 보좌해주면서 골도 쏠쏠히 넣을 수 있는 로이스의 부진은 뼈아팠다. 유일하게 공격진 중에 로이스의 부재 속에서도 제몫을 해낸 선수는 로이스와도 절친인 오바메양 뿐... 농담이 아니고 오바메양 빼고 아무도 공격을 못했던 게 로이스가 없던 전반기의 도르트문트다. 클롭 감독은 전반기 부진을 인정하면서 전반기 휴식기에 팀을 개편하겠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다행히 전반기 종료 후 휴식기에서 클롭 감독은 팀을 개편하는데 성공하였다. 그 결과 나온 해결 방안은 다음과 같다. '''1. 골 못 넣는 공격수들을 과감하게 빼고, 기존에 오른쪽 윙어로 뛰고 있었던 오바메양을 원톱으로 변경했다.'''[* 사실 오바메양은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가 아니고, 도르트문트에선 윙 포워드와 윙어 롤을 소화하고 있었다. 조금 위험한 수긴 하지만 결정력은 '''임모빌레, 라모스가 더 쓰레기였으므로...''' 그나마 위안은 오바메양이 생테티엔 시절까지 스트라이커를 소화했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했던 것이다.] '''2. 수보티치를 비롯한 주축 수비진들의 실책을 최대한 줄인다.''' '''3. 미드필더들의 부상을 잘 관리해서 최대한 빨리 복귀 시킨다.''' ~~'''4. 마르코 로이스가 복귀한다(...).'''~~[* 틀린 말은 아닌 게 로이스가 복귀한 후 경기력과 팀 성적이 한층 나아졌다. ~~역시 로이갓~~] 그 결과 도르트문트는 '''리그 17위에서 무려 7위까지 올라가며''' 나름 상위권으로 리그를 마감하고 [[DFB-포칼]] 준우승을 거둬들였다.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16강에서 유벤투스에게 합산 스코어 1:5로 대패하면서 마무리했지만 올해 도르트문트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결코 나쁜 성적이 아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은 비록 무산되었으나 그래도 [[UEFA 유로파 리그]] 진출권이라도 얻었기에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둔 시즌이었다. [[분류: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역대 시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